기타 샀습니다! Life

우와와아아앙
Epiphone Les Paul Custom Pro Alpine White

말도 많고 탈도 많다는 에피폰, 그것도 커스텀 화이트!

음, 전 기타 잘 모릅니다. 아마 남들보단 많이 알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모르는 편에 속합니다.
그냥 예엣날부터 가지고 싶었던 레스폴 커스텀을 사는 것이 목표였지요.
지름이란건, 내가 만족하는게 가장 좋은거니까... 그래서 가지고 싶었던 레스폴 커스텀을 사...려고 보니 당연하지만 깁슨은 엄두가 안나는 가격이고. 그럼 그외에 레스폴이란 이름을 당당히 쓸 수 있는 브랜드는? 이거뿐이죠.

대부분이 에피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고 말도 많아서 제 나름의 생각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1. 용도에 대해서: 제가 기타를 가지고 할 활동에 이 정도 퀄리티면 차고 넘치죠. 전 전공자도, 프로도, 공연할 사람도 아니고 취미인입니다. 이것도 충분히 좋고 비싼 기타라고 생각합니다.
2. 브랜드에 대해서: 깁슨의 소리를 직접 들어본 적은 없지만, 비유하자면 캐비어를 먹은 적도 없는데 캐비어 상상하면서 명란을 먹지는 않잖아요. 명란은 명란이지. 지금 캐비어가 무조건 먹고 싶은 것도 아니고. 다들 보면 깁슨병 걸려서 에피폰 욕하시는 분들 많던데, 에피폰 자체의 퀄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수 있어도 남의 브랜드 소리를 내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깁슨병 걸렸으면 깁슨 사는게 답이죠. 애초에 제가 깁슨을 기대하고 이걸 사는게 아니라서. 그럼 왜 다른 브랜드나 특히 국산 품질 좋은 레스폴 안 사는가 할 수 있는데 이건 그냥 제가 커스텀이 가지고 싶어서요.ㅋㅋㅋ
3. 퀄리티에 대해서: 일단 저 막귀 아닙니다. 이게 우왕 좋다! 라고 하기에는 상대적인 비교 자료가 없기도 하고 사실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음 뭐 좋구나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제가 가지고 있던 싸구려 아이바네즈랑은 비교 불허.
큰 마음 먹고 무이자 할부로 지른거라ㅋㅋㅋ 당연히 중고 아니고 신품! 그리고 정품보증서!
에피폰이 가지는 가장 큰 디메리트는 짝퉁에 대한 리스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인식이 안 좋은건 사실입니다. 보증서까지 위조했다고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험싱 전환인 Pro모델은 가품이 없다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 소리도 이 정도면 가품에서 날 소리는 아닌거 같고... 픽업과 바디를 뜯어보진 않았지만 정품인거 같은데...라고 생각을 하는 저를 보면서 사실 이런거 별로 신경 안쓰는 쿨한 저도 꽤 신경 썼을 정도로 에피폰 브랜드는 확실히 신뢰도에 디메리트가 있는건 좋지 않은 사실이라고 생각되네요.

제 개인적인 감상:
1.뽑기를 잘 한 건지는 몰라도 지판의 상태가 좀 그렇다 싶은거 외에는 마감도 괜찮고 좋네요.
2.하케와 함께라면 먼지도 두렵지 않아
3.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싼감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름 커스텀 모델이고 에피폰 중상위 라인인데... 미묘한 가격
4.그 미묘한 가격은 싱글과 디자인 값입니다. 으잌ㅋㅋㅋ
대부분 공감하실 거라 생각되는데 기타는 외관이 일단 좋아야 연습이라도 많이 하게되죠.ㅋㅋㅋㅋ 일단 자기 워너비 모델을 사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워너비 모델이 좀 멀쩡(?)하면 더 좋겠죠.
5.에피폰 괜찮은 기타 같은데? 욕을 먹는 부분이라면 아마 a.가격 b.브랜드의 신뢰성 c.깁슨병 정도 아닐까요. 저로서는 커스텀이 워너비니까 일단 만족하고, 마감도 괜찮고, 퀄리티도 충분하고. 앞으로 고장만 안나주면 됩니다.
6.픽업 이거 뭐 굳이 던컨 같은걸로 바꿀 필요가 있나? 그것도 좋겠지만 이걸로도 충분히 좋은거 같은데. 100점짜리 소리나 깁슨 소리를 내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격대 생각해서 제 목적을 생각해보면요.

언제나 그렇듯이 전 지름의 기준이 명확하니 이것도 적어보겠습니다. 근데 이건 너무 간단해서ㅋㅋㅋ
1.늘 레스폴 커스텀 화이트가 가지고 싶었다!
2.가격대!
3.유일한 후보인 에피폰 커스텀이 쓰레기인가 아닌가!
...좋고 나쁘고는 논란이 있겠는데, 적어도 쓰레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간단히 레코딩 해봤습니다.






사용된 플러그인은 gsuite라는 무료 VST입니다. 이거저거 많이 써봤지만 이거 무료인데도 정말 좋습니다.

튜브스크리머+JVM900 게인입니다.


*근데 왜 베이스 안 사고 기타를 샀느냐?
사실 베이스는 제 활동(...)을 생각해보면 지금 걸로도 충분해서요. 펜더 살 돈도 없고, 레스폴은 가지고 싶고.
새 기타를 사면 기존 대비 퀄리티가 1에서 적어도 5정도로는 상승하는데 베이스는 중위권 사봤자 한 3에서 5정도?로 상승하니까. 기회비용이란 용어 다들 아시죠?
는 그냥 외쳐 갓스윙

덧글

  • Cailia 2015/06/19 09:41 # 답글

    키라키라군요! :D
  • 나는나 2015/06/19 09:50 # 삭제 답글

    감축 드립니다요.
  • 후바오바 2015/06/28 00:46 # 답글

    1. 남자라면 레스폴이죠

    2. 유이기타가 아닌건 아쉽네요.

    3. 제가 쓰는게 아니니.. 본인이 좋다면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리어 SH-4 정도로만 업글하면 좋을것 같긴 합니다.
    에피폰 픽업은 먹먹한 감이 없잖아 있더라구요. 근데 신품이든 중고든 금장 SH-4 구하기가 가격이 프리미엄되는지라..

    4. 하루히 피규어라니 오럭오럭 입니다요 ;;

    5.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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